[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남일 기자 =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추진하는 ‘2016 인생나눔교실’ 강원권 사업이 도내 자유학기제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된다.

강원도내 중학교 인생나눔교실 참여학교
강원도내 중학교 인생나눔교실 참여학교

2015년에 시작된 인생나눔교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 및 인문·예술 전문가를 멘토봉사단으로 선발하여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자유학기제 중학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참가신청이 없었던 도내 자유학기제 중학교 10여 곳에서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춘천 대룡중학교에서는 23일부터 1학년 331명을 대상으로 총 110회의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규모로 추진되는 자유학기제 멘토링에 앞서 22일에는 춘천 KT&G 상상마당 대강당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의 다각화를 위한 멘토봉사단 2차 교육이 실시된다.

재단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중학생 멘티그룹의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멘토링을 진행하기 위해 인생나눔교실 멘토와 사업담당자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진로체험과 연계하여 하반기에 추진예정인 기획사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 간 인문적 소통을 통해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쌍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인문정신문화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강원권 주관처로 선정되어 국비 3억76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500회 이상의 멘토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군부대 20개소, 지역아동센터 6개소, 중학교 3개소에서 총 92회의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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