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석탑 해체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들어가며 해체식은 춘천불교사암연합회가 불교의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석탑 해체와 이전은 소양재정비사업에 따른 중앙로1가~ 소양로 2가 간 도로(서부대성로)를 정상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위치에 있을 경우 서부시장 앞 4차로 확장 구간은 상,하행선이 갈라져 도로 확장 효과가 떨어지고 시장 진출입 차량의 혼잡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
또, 석탑 해체 후에는 연말까지 문화재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석탑은 지금 위치에서 뒤편으로 옮겨지고 주변은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앞서 역사공원 조성을 통한 이전 복원하는 방안을 마련, 지난해 4월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로부터 문화재 형상변경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전 작업을 마치는 대로 소양로2가~ 이편한세상 아파트 간(500m) 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폭 20m, 4차로로 확장한다.
한편, 이편한세상아파트 진입구간은 지난 2013년 확장됐으며 중앙로1가~ 이편한세상아파트 간은 올해 공사가 이뤄진다.
허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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