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신예 정수환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에서 김현숙·조동혁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사진설명 : 신예 정수환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에서 김현숙·조동혁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연예=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최원영과 라미란이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알록달록 ‘꽃남꽃녀’ 작업복 패션을 선보인다.

오늘(22일) 방영될 17회에서 극중 ‘성태평’(최원영)은 ‘복선녀’(라미란)를 따라 도로변 꽃심기 공공근로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태평은 ‘2000년도 가요대상 신인상 수상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 마스크로 중무장(?), 작업반장의 지적을 받는다.

앞서 태평은 ‘이동숙’(오현경)이 어머니 ‘최곡지’(김영애) 여사와 딸 ‘김다정’(표예진)으로부터 몰래 가져와 건넨 3천만원을 음반제작자에게 사기당해 최여사의 집에서 쫓겨난 상황. 뼈가 부서지도록 일해 돈을 갚겠다며 궂은 일까지 자원한 태평이 ‘대박 욕심’을 버리고 성실한 자세로 동숙의 애틋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촬영장에서 최원영은 ‘롸커’의 자존심이나 다름없는 가죽점퍼 대신 총천연색 아줌마 작업복 패션으로 시선을 잡아챘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구시렁대는 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히 서로를 위하는 태평과 선녀의 관계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특히 최원영 씨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이 갈수록 빛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16일(일) 시청률 31.6%(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최원영과 라미란의 작업복 패션 장면은 오늘 저녁 7시55분 방송될 1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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