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나는 노란 배지를 한 번도 떼지 않았다”며 “이유는, 이 참사의 실체적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임과 동시에 우리 강원의 아이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지켜줘야겠다는 책임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에서 보듯이 지금 제기되는 여러 가지 합리적 의심들이 속 시원히 밝혀지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강원교육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난 주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유․특․초․중등 교장연찬회의 ‘토크콘서트’를 언급하며, “연찬회 주제가 ‘소통과 변화’였는데, 변화가 없다면 소통도 안 된 것 아니겠냐”며 “교육국장이 주재하여 현장의 목소리에 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병희 교육감은 7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문화제’에 ‘416인 춘천시민합창단’으로 참여하여 <천 개의 바람이 되어>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부르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권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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