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롤리(ROLI)의 공식 수입처 ㈜사운드캣이 16일 블루투스 터치패드 악기 블락스(BLOCKS)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블락스는 가로 세로 각각 3.7인치의 미니멀한 사이즈로 터치 센서티브 연주 서페이스 방식의 ‘Lightpad BLOCK(라이트패드 블락)’과 전용 앱의 기능을 하드웨어화 한 ‘Live BLOCK(라이브 블락)’, ‘Loop BLOCK(루프 블락)’ 등 3가지로 나뉜다.

블락스는 마그네틱으로 서페이스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연결된 블락스 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현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스마트 환경에서 라이트 패드를 총 2대까지 사용할 수 있고 1개는 Song 모드로, 1개는 Instrument 모드로 자동 연결된다. 빠른 시일 내에 라이트 패드를 3개 이상 지원하는 기능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블락과 루프 블락은 라이트패드와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몇 개의 블락스를 연결하건 종류에 관계없이 마그네틱으로 연결하여 서페이스를 늘릴 수 있고, 연결된 블락스 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여 자유자재로 하드웨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사용 방법은 PC나 노트북에서는 전용 앱 대쉬보드와 연동, 아이폰/아이패드에서는 전용 앱 ‘노이즈(NOISE)’를 설치 및 실행하여 블루투스나 케이블로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블락스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향이나 압력 등에 따라 앱에 포함된 프리셋 사운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형시킬 수 있고 빛의 퍼포먼스와 5D 터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블락과 루프 블락에는 각각 라이트패드와 연결하여 라이브 공연 혹은 작곡 프로듀싱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기능들의 단축키를 탑재하였다.

블락스는 터치 컨트롤의 작동 방식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무료 앱과의 연동만으로 손쉽게 연주할 수 있어 용도 및 연령대와 무관하게 청소년들, 취미로 음악을 하는 일반인들, 음악인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Steve Aoki, RZA가 프리셋 메이킹 작업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롤리는 이들이 블락스가 작곡가, 프로듀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등 음악을 만드는 모든 이들에게 혁명이 될 것이며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악기임은 물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모바일 툴의 제품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롤리의 최고 경영자이자 블락스 제작자 Roland Lamb는 “음악은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우주적인 언어이며 지금까지는 오직 소수만 이것을 말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블락스가 이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전 세계의 음악을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이들도 블락스로 인하여 처음으로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애플과의 독점 계약으로 애플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블락스를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롤리 공식 수입처인 사운드캣에서 16일 블락스의 공식 론칭하여 종합몰 자운드(ZOUND) 및 각종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MAC과 PC에서 Logic, Ableton, Cubase, Omnisphere, Max MSP, Kontakt 등의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대쉬보드 프로그램은 3월 6일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롤리 블락스의 공식 소비자가는 라이트패드 블락 240,000원, 라이브 블락과 루프블락은 각각 120,000원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