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데뷔 5주년을 앞둔 대세 걸그룹 EXID를 위해 팬들이 조성한 EXID숲 1호가 네팔에 조성된다(사진제공: 트리플래닛)
2월 16일 데뷔 5주년을 앞둔 대세 걸그룹 EXID를 위해 팬들이 조성한 EXID숲 1호가 네팔에 조성된다(사진제공: 트리플래닛)

[연예=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2월 16일 데뷔 5주년을 앞둔 대세 걸그룹 EXID를 위해 팬들이 조성한 ‘EXID숲 1호’가 네팔에 조성된다.
 
‘EXID숲 1호’는 EXID 대만팬클럽 ‘Ahnsisterz Taiwan’과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EXID숲 1호’는 네팔 일람 지역 피칼 마을에 커피나무와 그늘나무를 심어 커피나무 농장을 조성,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산사태를 방지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도 높여주는 프로젝트이다. 농장을 조성한 EXID에게는 네팔 커피가 제공되며 ‘트리플래닛’과 ‘히말라얀 자바 커피’를 통해 판매되는 네팔 커피상품의 판매수익 일부가 농가 커뮤니티와 현지 학교를 후원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숲 조성에 참여한 ‘Ahnsisterz Taiwan’은 EXID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네팔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숲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EXID 1호 숲을 통해 네팔 주민들의 삶에도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스타 팬클럽이 참여하여 만든 커피나무농장을 통해 네팔의 자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의미가 깊은 프로젝트에 많은 스타 팬클럽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숲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9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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