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22일 기상청이 새벽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방부터 강수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23일 새벽 서울·경기도 등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아침에는 모두 그치겠다고 밝혔다..

◇ 시간대별 강수형태(눈/비) 전망

22일(수) 새벽~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1~5cm, 많은 곳 강원영서 8cm)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

강원산간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2일(수) 오후 남해안 부근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온난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눈이 내리던 지역에서도 비나 진눈깨비로 강수형태가 바뀌어 내리겠음)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상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항공기·선박 운항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22일(수)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저기압 후면을 따라 북서쪽으로부터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서는 내리던 비나 진눈깨비가 다시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기상청은 강수가 종료되는 23일(목)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강수의 경우, 눈과 비의 형태를 결정하는 0℃ 기온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연직적(고도)/수평적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보여, 지역별, 시간대별로 강수 형태가 눈 또는 비로 변하면서 적설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 기온 전망

23일(목) 오전부터는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24일(금)까지 전국적으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으며 이번 추위는 25일(토)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초까지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계속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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