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이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은 죽왕면 공현진 앞바다 방파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일출명소 바위의 실사용 지명을 ‘수뭇개바위’와 ‘옵바위’ 중에 결정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공현진 앞바다의 일명 ‘수뭇개바위’(또는 옵바위)는 최근 들어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명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사용 지명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규정하고자 한다.

이에 군은 죽왕면 공현진리 산136번지 바위 명칭이 여러 명칭으로 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91조에 따라 지역주민들 및 향토사학자, 또는 지명에 관심이 있는 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확한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의견수렴은 오는 3월 4일까지 가능하며, 바위 명칭에 대한 의견이 있는 자는 고성군 민원봉사과 공간정보팀(☎680-3262)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의견수렴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주민과 향토사학자 등의 방문을 통한 자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며, 오는 3월 6일, 의견수렴 결과를 취합 및 분석하고 3월 중으로 고성군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결과를 강원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은 정확한 정보가 없어 수뭇개바위와 옵바위를 함께 사용하였으나 이번 의견수렴으로 바위의 명칭을 한가지로 통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과 향토사학자 등 바위 지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의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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