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21일, 태백시가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진입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순직산업전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고자 지난 1975년에 건립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시설물 이용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핸드레일을 구입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신축되는 모든 시설물들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맞추어 건축되고 있으나, 위령탑 진입계단의 경우 주출입구의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로 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위렵탑 입구에 핸드레일 등을 설치하여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7백여 만원을 들어 내달까지 안전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위령탑 안전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따뜻한 배려가 함께 하는 행복도시 태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8월에 건립된 위령각에는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32평 규모의 1970~80년대 경제성장의 최 일선에서 산업역군으로 최선을 다하신 분들로서 때로는 산업현장에서, 때로는 가쁜 호흡속에서 진폐라는 병마와 싸우다가 가족들을 떠나 더욱 애통하고 안타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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