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이 25일 공개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이 25일 공개됐다.

[연예=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이 25일 공개됐다.

'0509 장미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와 SNS 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공개된 영상은 38명의 스타들이 생각하는 투표의 참 가치를 담은 영상,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5년 동안 누군가에게 맡겨야만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영상,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상에 대한 내용이 담긴 영상 등 총 세 개다.

이번 영상 중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5년 동안 누군가에게 맡겨야만 한다면?"이라는 질문과 "'OOO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라고 말해주세요"라는 질문은 이미지나 호감도와 같이 감정적인 요소로 지지하기보다는 대통령으로서 공약과 정책, 그에 따른 실천가능성, 살아온 발자취 등 이성적인 판단으로 투표에 참여하자는 의미의 질문이다.

이에 스타들은 각자 자신만의 언어와 화법으로 평소 생각해왔던 속마음을 이번 캠페인 앞에서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번 영상에는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연달아 등장할 뿐 아니라 평소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카메라 앞에서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스타 역시 우리나라 한 명의 국민이라는 점이 드러나는 멘트는 이제껏 어디서도 보기 힘든 대목이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이나 놀라는 모습, 다소 장난기 있게 화를 내는 모습 등 스타들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캠페인 영상이 갖고 있는 특이점이다.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내세운 '0509 장미 프로젝트'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모여 진행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보 사진과 영상물을 공개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 총 38명(이하 가나다순, 고소영, 고수, 고아성, 권율, 김성령, 김영광,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박정민, 배성우, 배종옥, 백진희, 변영주 감독, 비와이, 서지혜, 소이현, 유노윤호, 이병헌, 이서진, 이순재, 이영진, 이정현, 이준, 이준익 감독, 이특, 이해영 감독, 이현우, 정연주, 정우성, 조진웅, 지진희, 진구, 한예리, 한재림 감독, 한지민, 한지선)과 워킹맘, 외국인 귀화자, 대학생, 청년사업가, NGO단체 대표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38명의 스타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투표마크가 그려진 흰색, 검은색, 회색 티셔츠와 이번 대선을 상징하는 분홍색 장미꽃을 들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캠페인 한 관계자는 "각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이 영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