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인력개발원)이 전국 지자체 기후변화건강관리 대응 및 건강증진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대응건강관리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기온, 강수량 변화가 건강에 위험을 주는 직접적 영향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대기오염의 심화, 질병 발생 양상 변화 등으로 인한 간접적 영향 등 국민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가 호흡기질환, 심혈관계 질환 증가를 초래하고 있으며 건강한 국민도 불편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되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오염의 건강에 대한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 당 9.2㎍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2.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간 미세먼지가 9.2㎍/㎥ 증가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9.7% 증가되는 등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력개발원은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맞춰 보건 분야 세부추진과제 추진과 기후변화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관리망 강화를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본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개요와 기후변화 건강관리 정책 변화, 감염병 관리 등 건강관리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과 통합적인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기후변화가 미치는 농업 및 해양환경 변화도 교육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건강관리사업’의 우수적용 사례를 보고 실제 사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실습도 실시한다.

앞으로 기후변화 건강관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해질 전망이며 인력개발원은 관련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시행과 대상별 심층교육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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