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 강원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5월 18일(목)「2017년 제1차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역량강화 교육 및 위촉식」을 개최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중앙 및 지방정부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사회·경제·신체적 격차 등의 요인을 분석하여 정책 시행 전 개선안을 마련함으로써 정책을 통해 국가 및 지역의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는 공무원이 성평등한 관점을 갖고 성별영향분석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책개선의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젠더 전문가이다.

이번에 총 25명의 컨설턴트를 위촉하며 지역별 전담컨설턴트 제도를 통해 강원도, 18개 시·군, 도교육청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할 것이다. 20명이 활동했던 전년보다 컨설턴트 확충을 통해 더욱 꼼꼼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이어“도시 공간 및 건축에 관한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컨설팅”을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지방정부의 사업 중 도시 공간 및 건축 분야에서 성별에 따른 요구와 경험을 어떻게 적용하여 사업을 기획·집행·평가해야 하는지에 관한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장미현 ㈜젠더공간연구소 장미현 소장이 진행한다. 장미현 소장은 도시 및 건축 분야에 관한 성인지적 관점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이 분야에 대해 다수의 괄목할 만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중앙의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대전 등 여러 지역의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 분야의 두드러진 전문가이다.

이전까지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컨설턴트단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의 연구원 다수가 참여하게 되면서 컨설팅에서 새로운 변화와 함께 도시 공간 및 건축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도시 공간 분야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질적인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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