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20일, 속초시외버스 터미널이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매표창구 단일화 및 인터넷 예매시스템 통합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오는 7월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속초시외버스 터미널은 강원여객, 강원고속, 금강고속, 동해상사등 4개 운수사업자가 매표창구 및 전산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구축 운영하여, 창구에서의 승차권 매표 혼란 및 인테넷 예매시 이용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속초시는 한해 1,3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의 첫 도시이미지를 결정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노후화(건축후 50여년 경과)되어 터미널 환경개선 사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속초시에서는 강원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고 깨끗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조성 및 터미널 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5억 (도비 2억, 시비 2억, 자부담 1억)을 확보하였으며,

본 사업시행의 선결 조건인 승차권 통합발권에 따른 인건비, 시설유지관리 등에 소요되는 터미널 운송사업자의 시설사용료 분담비율을 강원도와 속초시, 터미널 사업자 및 터미널을 사용하는 운송사업자 간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도출해 냄으로써 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사업자별로 분산된 인터넷 승차권 예매 전산시스템은 5월중으로 통합구축하고, 현장 매표창구 일원화는 6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속초시는 오는 7월부터 시외버스 터미널 현대화를 위해 내부공간(대합실, 매표소), 외부공간(승․하차장), 건물외부 경관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에서는 시외버스 터미널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승차권 통합발권 시행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부분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8 동계 올림픽 대비 속초시 관문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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