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원장 이준희)은 오는 22일부터 강원도립화목원과 산림박물관을 관리하는 산림공원팀 명칭을 ‘산림문화팀’으로 변경한다.

강원도립화목원은 현재 수목원 시설로 등록·관리되고 있지만 도심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일부 입장객들로부터‘공원’으로 인식되는 등 혼선을 빚어왔다.

이러한 시점에, 문화업무 기능이 강조된 팀 명칭 변경으로 기존에 추진하여 오던 국화축제, 숲속콘서트 행사 등과 더불어 향후에도 더욱 더 다양한 행사·전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 5일 근무 등으로 국민생활 패턴이 전환됨에 따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생태환경 교육·탐방 등에 대한 새로운 문화의 창달이 필요한 시점에 그 의미가 더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이준희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산림문화담당 명칭변경을 계기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행사·전시로 휴양·문화수요에 능동적 대처하고 생물다양성 협약 등 국제협약 이행을 위한 수목원의 역할 및 산림유물 보존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립화목원과 산림박물관은 1999년과 2002년에 각각 개원하여 현재 1천8백여종, 85천본의 다양한 식물과 7천6백여점의 산림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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