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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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국민인수위원회는 ‘광화문1번가’ 특별 프로그램 <국민마이크>가 시민·지역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인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민마이크>는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말하고 정부가 경청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과 정부가 소통하는 진화된 시민발언대 컨셉이다. 5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최해왔으며, 그간 국민들은 촛불집회의 상징적 장소 광화문에서 사드철수⋅선거권 19세 부여⋅미세먼지⋅재벌개혁⋅노동법⋅일자리창출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발언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국민마이크>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가 주최하고, 청년,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일반 시민과 사회적 기업·지역단체가 참여한다. 국민들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고 전하고 싶은 말이 많기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발언하는 등 자발적 참여가 높다.

이에 국민인수위원회는 지난 겨울 ‘촛불집회’를 통해 보여주었던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전국의 <국민마이크>를 통해 수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6월 8일, <국민마이크 in 대구마을>로 시작했고, 참가자들은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전북, 충남,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20여개 이상 개최된다. ▲대구 동성로에서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시민들이 발언하고(6.10), ▲대구 오오극장에서는 “사드와 평화”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6.12). ▲인천 남구에서는 “다문화”에 대해 발언하며(6월 중순), ▲광주에서는 “청년·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말한다(6월 14일~23일). 이 외에도 추가로 행사가 기획,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인수위원회는 금번 <국민마이크>의 자발적 확산을 지지하며, 이와 같은 지역·공동체의 협업을 통한 시민발언대가 활성화되어 전국에 공론장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제안과 발언은 영상이나 음성으로 촬영·녹음하여 국민인수위원회에 전달, 검토 후 국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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