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여자중학교가 9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위기의 학생, 학생자치회 임원, 교사와 학부모, 경찰관이 함께 하는 1박 2일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철원 김화여자중학교가 9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위기의 학생, 학생자치회 임원, 교사와 학부모, 경찰관이 함께 하는 1박 2일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철원 김화여자중학교(교장 원성용)는 9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위기의 학생, 학생자치회 임원, 교사와 학부모, 경찰관이 함께 하는 1박 2일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모둠별 요리 경연대회 △조별 텐트 설영 △학교담당 경찰관과의 학교폭력예방 토론회 △모둠별 팔찌 만들기 △모닥불 토크 등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롤링페이퍼 주고받기와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참가자 모두 1박 2일 동안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지은(3년) 학생회장은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한정되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지만, 함께 자고 음식도 해먹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오랫동안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됐고, 이런 캠프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성용 교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모두가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일상에서 아이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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