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11일, 춘천 퇴계동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윤대영)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를 초청해 제9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음악회는 무산소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간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우를 돕는 것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후원, 뇌병변 1급 장애 어린이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 최근에는 음악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반찬지원사업 후원하고 있으며, 2011년 20가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50가정을 후원했다.

오늘 음악회는 독거어르신 반찬지원과 더불어 춘천 위로의 집에 연탄후원도 진행하여 보다 더 특별한 음악회로 진행됬다.

그동안 사랑의 음악회에는 지난 8년 동안 서유석, 자두 등 대중가수의 공연과 판소리, 오케스트라, 뮤지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초청된 "윤복희"는 1952년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로 데뷔 후 가수, 뮤지컬배우, 영화기획가, 영화음악감독, 작곡가, 작사가 등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써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표곡 ‘여러분’은 여전히 많은 후배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 ‘하모니’ 주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복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춘천시민들과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저에게도 큰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사랑의 교회에서는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유행처럼 번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