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1936년생) 씨와 아들 유세현 씨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1936년생) 씨와 아들 유세현 씨

[문화=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손경년)은 부천에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을 운영·지원하고 문화교육도시 부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의 대상 단체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단체 4곳 ▲극단 창조공감 ▲무궁무진스튜디오 ▲블루도트디자인 ▲카툰캠퍼스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연구 ‘부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콘텐츠 설계 방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된다. 연구는 행정복지센터 10곳을 중심으로 동을 나누고 유사점을 가진 동끼리 묶어 3개 권역으로 재편한 뒤 각각 ▲자치 ▲생태 ▲마을의 키워드로 특징을 도출했다.

선발 단체는 올해 10월까지 연구로 도출된 지역 특성과 문화예술 교육을 결합해 만화, 영상, 연극 등 시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툰캠퍼스’는 지역 단체와 결합해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극대화하는 ‘자치’ 특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곡1동주민센터와 협력으로 진행할 프로그램 ‘잔말 만화뉴스 기자단’은 기자로 나선 시민들의 취재 내용을 만화 등 문화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문화자원 홍보에 활용함으로써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자치’ 특성의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꽃보다 청춘, 연극으로 놀아보자’(단체 극단 창조공감), 지역의 환경 자원을 활용하는 ‘생태’ 특성의 프로그램 ‘게임 속 세상을 나와 숲으로! 마을로!‘(단체 블루도트디자인),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는 ’마을‘ 특성의 프로그램 ’무궁무진 뮤직 페스티벌‘(단체 무궁무진스튜디오) 등도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재단은 부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의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각 단체에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하고 대상 분야별 전문가 매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문화교육팀(032-320-6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