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업고등학교 도제학과 학생 87명이 2017년 상반기 국가자격검정시험에서 전자분야 자격증 112개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있다.
원주공업고등학교 도제학과 학생 87명이 2017년 상반기 국가자격검정시험에서 전자분야 자격증 112개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있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24일, 원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중희) 도제학과 학생 87명이 2017년 상반기 국가자격검정시험에서 전자분야 자격증 112개를 취득해 화제다.

원주공고 도제학과(모바일전자과)는 지난 2회, 3회 국가기술검정 시험에서 총 전자부품장착, 전자기기, 전자계산기 등 5개 분야 1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9월 3회 실기시험을 거쳐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그 결과,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공부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과정(전자분야)의 우수성을 소개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원주공고는 36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 모바일 전자과 학생 87명(2학년 33명, 3학년 54명)이 취업 걱정 없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질 높은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원주공고 모바일전자과는 도제교육을 통해 졸업 전 최소 3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도제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도 매년 2개 이상을 자격증을 취득중이다.

이중희 교장은 “이번 도제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도제교육의 우수성을 홍보 할 수 있었다”며 “전문 기술 자격 취득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더욱더 원주공고에 입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공고의 한 3학년 도제학생은 “1년 6개월의 도제교육으로 전자부품장착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의료전자기능사, 전자계산기기능사, ITQ 등 총 6개의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며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도제교육을 받는 기업에서도 초급기술자로로 인정받고 있으며, 도제교육 후 산업기사, 기사 등을 도전하여 전문기술자로 성장하길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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