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10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표준디자인 교복 사업’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10대 공약’에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교복비 부담경감을 위하여 학교에서 직접 교복을 구매하는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와 강원 표준디자인 교복 사업이 시행 된지 3년차이며, 2017년 6월말 기준 학교주관구매제 참여율은 77%, 강원 표준디자인 교복 착용 학교는 2017년 6월 현재 45개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표준디자인 교복 사업은 소규모 중고등학교의 교복이 다인수 학교보다 구입비용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도교육청이 전문가들과 함께 교복 디자인을 확정하고 학교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학교주관구매율이 낮은 학교와 미참여 학교 등 교복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선정해 점검기관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고 함께 대안을 찾게 된다.

또한, 강원도교육청과 17개 교육지원청에서 전시운영 중인 강원 표준디자인 교복의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교복을 입고 싶어도 입지 못하는 읍·면지역 소규모학교를 직접 찾아 표준교복을 홍보하고 학생들이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예산과 복지행정담당 이기봉 사무관은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표준디자인 교복사업이 현정부의 국민 10대 공약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기를 기대한다”며, “복잡한 학생 교복업무를 현장에 직접 찾아서 도움을 주고, 강원 표준디자인 교복의 맵시와 활동성 등을 일선 학교에 적극 홍보해 교복비 부담경감은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들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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