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야시장
스린야시장

[여행=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는 여름은 입맛이 쉽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뜨거운 여름날 생기를 불어줄 두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여행과 맛있는 음식일 것이다. 12일, 개별자유여행전문 내일투어(www.naeiltour.co.kr)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대만 타이베이의 먹거리를 소개했다.

■ 차보다 거품이 맛있다 ‘뤼가이차’

대만 음료로 버블티만 떠올린다면 당신은 대만여행 초보자다. 맑고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아이스티 위에 밀도 높고 부드러운 질감에 짭짤한 맛을 더한 크림, 거기에 말차 가루를 살짝 뿌린 일명 뤼가이차(녹개차)를 안다면 중급자로 인정. 언뜻 보기에는 생맥주처럼 보이지만 더위와 갈증을 싹 해소시켜주는 데다 건강에도 좋은 차다. 크림은 치즈가 섞여 있어 입에 대는 순간 짭쪼름하지만 차를 마실 때엔 달달함과 쌉싸래한 맛이 동시에 느껴져 무척이나 오묘하다.

■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키키(KIKI) 레스토랑’

키키레스토랑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중국 사천 요리 전문점으로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으로 통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마늘종을 잘게 썰어 볶은 창잉터우와 연두부 튀김인 라오피넨러우는 인기 메뉴 중 하나다. 그냥 방문하면 20~30여분 기다려야 하니 반드시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갈 것.

■ 길거리 음식을 한데 모았다 ‘스린야시장’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야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1순위로 찾는 곳이다. 이 곳의 가장 별미는 다샹창이라고 불리는 훈제 소시지다.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압도적인 크기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그 외에도 지파이(닭튀김), 룬빙취엔(튀기지 않은 춘권), 도우화(연두부) 등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전통 먹기리와 의상와 옷, 악세서리, 기념품도 많아서 쇼핑하기 좋다.

한편, 내일투어는 타이베이 개별자유여행상품 예약자에게 최대 40만원 할인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지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타이베이 2박 3일 금까기 399,000원(정상가 539000원) ▲키키레스토랑 무료예약대행의 타이베이 먹방 금까기 409,000원(정상가 709,000원) 내일투어 동남아팀 02-626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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