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 운전사'의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영화 '보안관' 출연진 이성민, 조우진, 김종수가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 '마약왕'이 부산에서 촬영 중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택시 운전사'의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영화 '보안관' 출연진 이성민, 조우진, 김종수가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 '마약왕'이 부산에서 촬영 중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13일, 영화 '택시 운전사'의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영화 '보안관' 출연진 이성민, 조우진, 김종수가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 '마약왕'이 부산에서 촬영 중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부산 서구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영화 '마약왕'을 찍고 있다. 구는 촬영팀 차량의 노상 주차를 허가하고, 주정차 단속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10만원을 준다는 말을 듣고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은 송강호는 영화 '마약왕'에서 하급 밀수 업자로 생활하다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뜨게 되면서 마약계의 대부로 거듭나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한 이두삼 역을 맡았다. 

영화 '보안관'에서 형사직에서 물러나 고깃집을 운영하는 동네 보안관, 대호 역을 맡은 이성민은 영화 '마약왕'에서 이두삼(송강호 분)을 필두로 마약 사업을 하도록 뒤를 봐주는 부산지검 마약 감시과 과장 서상훈 역을 맡았다.

영화 '보안관'에서 부산 기장 멸치잡이 선주의 아들 선철 역을 맡은 조우진은 영화 '마약왕'에서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마약 유통을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성강파 보스, 조성강 역을 맡았고, 영화 '보안관'에서 큰 형님이지만 이성민(대호 역)에게 밀려난 2인자 용환 역을 맡은 김종수도 영화 '마약왕'에 출연하게 된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마약왕(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