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순경
김수현 순경

[칼럼=한국뉴스통신] 인제 경찰서 경무과 순경 김수현(실습) = 날씨가 무더위로 접어들수록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러가는 휴가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7월과 8월은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겹치는 때로 전국의 바다, 계곡, 워터파크 및 실내외 수영장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여름철 물놀이가 잦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역시 증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내린천 상류에서 11인승 래프팅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A씨(60세, 여)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교육을 미리 숙지하고, 자녀들에게도 교육하여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국민안전처는 물놀이를 즐길 때 다음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1.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2.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셔야 한다.

3.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4.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는 곳,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5.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는 샌들을 신는다.

6. 혼자 물놀이를 하기보다 주위에 안전관리 요원이나 시설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7.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어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사고는 이러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쉽고 간단해 보여 더 가볍게 여기고 잘 지켜지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진다. 이번 여름에는 기본적인 것이라도 조금만 더 신경써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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