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8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
예스24 8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

[문화=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3일, 예스24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을 제치고 물리학 도서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최근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 출연자 정재승 교수가 무인도에 가져갈 책 한 권으로 추천하며 화제가 된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등장한 다양한 도구와 기계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 책으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다.

한편, 화제의 중심에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내려가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국내외 소설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됐거나 영화의 원작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읽어 준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6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주말 드라마 ‘비밀의 숲’의 작가판 대본집 ‘비밀의 숲’ 1편과 2편은 각각 15위와 1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또,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고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세 계단 내려간 7위에 머물렀고 김범준 작가의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지난 주보다 네 계단 내려가며 10위에 머물렀다.

예스24가 실시한 2014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투표에서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은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고 ‘잠’ 2편도 한 계단 오른 9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네 계단 하락한 11위에 자리했고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12위를 지켰다.

유발 하라리의 신작 ‘호모 데우스’는 전 주 대비 여섯 계단 하락한 14위를 차지하며 다소 주춤했고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세 계단 내려간 16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네 계단 하락해 18위를 차지했고, 아파트 투자 노하우를 소개하는 ‘돈이 없을수록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는 19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대표 작가 마틴 핸드포드가 월리 탄생 30주년을 맞아 내놓은 한정판 골드에디션 ‘한 권으로 보는 월리를 찾아라! Travel Collection’이 20위에 올랐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지중해가 낳은 괴짜 철학자 장 루이 시아니의 ‘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이 1위에 새롭게 등극했다.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인 오기와라 히로시의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2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센서티브’의 저자 일자 샌드의 두 번째 저서 ‘서툰 감정’은 3위에 자리했다. 일상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권장하는 로런스 쇼터의 ‘저 게으름뱅이는 무엇이든 잘한다’는 4위로 전자책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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