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이 예고된 것과 관련, 부교육감 주재로 관계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시 돌봄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이 예고된 것과 관련, 부교육감 주재로 관계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시 돌봄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13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이 예고된 것과 관련, 부교육감 주재로 관계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시 돌봄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담당자와 도청 보육담당자 및 유아교육진흥원 등 유아교육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또, 강원교육청은 18일에 유치원 휴업이 강행될 경우 각 시군 교육지원청 책임 아래 임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립유치원과 직속기관에서 유아들을 분산 수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 등 긴급하게 임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학부모들은 14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각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또는 인근 공립유치원 직접 방문을 통해 돌봄을 신청할 수 있고,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전체적인 수요를 파악해 관할 공립유치원 등에 유아를 분산 배정한 후 소속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후부터 학부모에게 결과를 알려줄 계획이다.

한편, 임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은 18일 오전 8시반부터 배정유치원 운영시간까지이며, 등·하원 및 점심 도시락은 각 가정에서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유아 학습권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사립유치원들이 휴업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행여 휴업이 강행되더라도 각 가정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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