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진)이 주관하는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약 4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 [사진 : 플레이밍 파이어]
고양시(시장 최성)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진)이 주관하는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약 4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 [사진 : 플레이밍 파이어]

[축제=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2일, 고양시(시장 최성)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진)이 주관하는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약 4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60개 예술팀 350여명의 예술가들이 4일간 120여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 올해 축제는 기존 호수공원을 벗어나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까지 장소를 확대하였다. 또한, 고양음식축제,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과의 연계 추진을 통해 고양시를 찾은 관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28일 전야제 축하무대 고양무용협회의 댄스뮤지컬 ‘키스 더 춘향’으로 시작된 축제는 29일 공식 개막식에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뮤지컬갈라, 샌드아트와 현대무용의 콜라보 공연, 불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플레이밍 파이어팀의 퍼포먼스 ‘태양의 조각’으로 이어지며 호수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말을 맞은 30일에는 공식 초청된 8개의 해외팀과 9개의 국내팀, 자유참가작, 고양신한류예술단 등 축제 참여 예술팀들이 호수공원과 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거리에서 관객들을 즐겁게 맞이했다.

10월 1일 축제 마지막 날은 가랑비로 다소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피날레를 함께하기 위해 축제 현장을 찾아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다양한 공연들을 함께 즐겼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영국, 태국 등 해외 공식초청팀의 갈라쇼로 진행된 폐막식과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불꽃예술쇼를 끝으로 4일간의 축제는 대장정을 마치고 2018년을 기약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고양호수공원 일대는 청년벤처타운, 방송영상콘텐츠밸리, 한류월드 테마파크 등이 조성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전 후보지 중 하나로도 선정된 만큼 실리콘밸리 등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인프라는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한 단계 더 성장할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4일간의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고양문화재단은 경기대중음악인협의회(회장 강봉식)와 함께 추석 연휴 특집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시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가수 김국환, 조항조, 김경남, 박강성, 원미연, 정수라 등이 출연하며 출연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