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40개 학교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 대사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평화·문화 대사 활동을 펼친다.
강원도내 40개 학교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 대사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평화·문화 대사 활동을 펼친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내 40개 학교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 대사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평화·문화 대사 활동을 펼친다.

11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초·중·고교와 올림픽 참가국 대사관이 자매결연을 맺고 해당 국가의 문화를 경험하는 『평창 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10교는 ‘축제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결연 국가의 문화를 배우고 내년 올림픽에서 해당 국가 응원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초·중·고 30개교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국 대사관 특강과 문화원 견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올림픽 개최 전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일에는,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평창 진부중 학생 20명이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이 날 개렛 윌커슨(Garrett Wilkerson) 지역공공외교담당관으로부터 미국대사관에 대한 소개를 듣고, 학생들이 작성한 평화 올림픽 기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강릉 한솔초와 평창 횡계초 학생 약 40여명은 서울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D-100 기념 『주한외교단과 함께하는 월드컬처콜라주』개막행사에 참석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준기 교육안전과장은 “강원도 학생들이 세계의 중심에 서 보는 경험을 통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노력이 미국,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에 전해져 평화올림픽을 만드는 작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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