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 저녁,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에서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아마추어 축구선수 양성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3기가 성남FC의 여성축구 클리닉 ‘축구학 개론’과 친선매치를 가졌다.
지난 17일(화) 저녁,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에서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아마추어 축구선수 양성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3기가 성남FC의 여성축구 클리닉 ‘축구학 개론’과 친선매치를 가졌다.

[스포츠=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지난 17일(화) 저녁,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에서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아마추어 축구선수 양성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3기가 성남FC의 여성축구 클리닉 ‘축구학 개론’과 친선매치를 가졌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FC안양의 ‘나도 축구 선수다’는 올 상반기까지 총 7기수를 배출하면서 FC안양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성 2기의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해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친선매치는 지역 여자축구 저변확대에 큰 비전을 두고 있는 FC안양과 성남FC 관계자들의 큰 공감대로부터 시작됐다. “성남도 여자 축구 클리닉 시작한다면서요? 나중에 친선매치 한 번 해요 거리도 가까우니까”라며 FC안양 나도 축구선수다를 7기수 째 운영 중인 FC안양 행정지원팀 김광환 대리가 성남FC ‘축구학개론’ 담당자에게 친선매치를 제안한 것.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에 약 50여 명의 여성들이 북적였다. 한 쪽은 안양의 보라색 유니폼을, 한 쪽은 성남의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평소 FC안양 ‘나도 축구선수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FC안양 GK 김민식, MF 박한준도 안양의 여성 축구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안양의 대기 선수들도, 성남의 대기 선수들도 각 구단의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 열기가 더해졌다.

3쿼터 20분씩 진행된 경기는 FC안양이 6-1로 성남FC를 크게 꺾었지만, 경기 결과는 양 팀 선수들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친선매치를 주최한 FC안양 행정지원팀 김광환 대리는 “친선매치 제안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신 성남FC 관계자 분들, 안양까지 직접 와 주신 성남FC ‘축구학개론’ 회원 분들게 너무나 감사드린다. 다음 기수 때는 안양이 성남에 꼭 방문하겠다”며 “안양과 성남의 여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서로 도울 일이 많을 것 같다.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의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3기는 오는 24일(화)에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다.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3기는 오는 22일(일) 오후 3시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부산아이파크와의 시즌 폐막전에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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