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4대강 5대의 보(에서 준공 이후 387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Jtbc유튜브 캡처]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4대강 5대의 보(에서 준공 이후 387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Jtbc유튜브 캡처]

[집중취재=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19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4대강 5대의 보(에서 준공 이후 387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의 강천보,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달성보, 강정고령보 5대의 보를 관리하고 있으며, 준공 완료 이후 매년 2회씩 보의 하자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 현황’에 따르면 4대강 5대 보에서 발생한 하자가 준공이후 총 38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 년 65개의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보 별로 살펴보면 강천보는 59건, 창녕함안보 86건, 합천창녕보 116건, 달성보 66건, 강정고령보 60건이 발생해, 보마다 매년 13개의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하자 원인으로는 균열, 누수, 바닥 침하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 문제는 보 구조물에 대한 하자담보기간이 바닥보호공은 2018년 6월, 보와 수문은 2023년 6월이면 다 종료되어 그 이후에는 정부 예산으로 유지 보수비용을 감당해야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자담보 종료 이후 유지보수 관리에 관한 수자원공사의 연구 용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보 관리 예산을 써야 하기에, 향후 발생할 하자보수비용에 대한 용역이나 대략적인 추계가 준비되어야 있어야 한다”며 수자원공사가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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