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중소기업 박람회장서 전시부스 운영

[여수=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기업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포스터
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포스터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가 개최된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중소기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여수시가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내 기계·장비·석유화학·조선·운송 등 32개 제조업체와 식음료·화장품 등을 만드는 18개 업체 등 50개 중소기업이 전시부스를 통해 제품을 홍보한다.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원사 37개사와 광양제철, 율촌산단, 한국전력공사, 나주혁신도시입주업체 등 대기업이 구매자로 참여한다.

박람회 첫날인 20일은 개회식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 전시, 제품 구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제품 구매 상담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시간을 배정을 통해 1:1 매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지역생산품 구매에 앞장선 ㈜한화, 한국바스프㈜, 금호석유화학㈜, ㈜LG화학에 상생협력 우수 기업 표창장도 수여된다.

이튿날에는 전날에 이어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부스가 운영되고, 기업사랑·지역사랑 음악회도 열린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해 박람회 전 제품 수요처와 유관기관, 인근지역 대기업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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