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임실 오수 의견공원 옆에 위치한 도내 첫 양궁전용 경기장이 2013년 9월 양궁장 건립계획을 수립한지 4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완료단계에 이르렀다.

당초 전북도는 도내 출신 선수단의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세계적 양궁 메카로 부상되고 있었으나 전용경기장 시설이 미흡하여 지속적 경기력 향상 및 우수양궁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양궁장 건립이 절실했다.

전라북도 양궁장은 98억원 투자 계획으로 국내 유일의 가장 넓은 부지(73,683㎡)에 국제대회 규격으로 설계되었다.

전라북도 양궁장은 2013. 9월 양궁장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완료, 2015년 10월에 기반시설설계 착수, 2016년 10월에 착공하여 부지조성, 주경기장(29,400㎡), 보조경기장(5,000㎡), 보행자도로, 산책로 등을 갖추고 곧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대회 등에 대비하여 경기운영실, 관람석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9월에 설계를 착수하였고 전국 최고의 경기운영실을 건립하고자 광주 국제양궁장, 예천진호양궁장, 청주 김수녕양궁장, 인천제철 양궁훈련장, 진천 국가대표훈련장 등 견학을 실시하였다.

견학내용과 양궁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실내에 남․여 선수훈련장, 심판실, 방송실, 기록실, 회의실, 사무실, 휴게실, 관람석, 화장실 등을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전국체전에 맞추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국내 전지훈련 유치 등 도내 양궁선수의 훈련장에 필요한 숙소도 임실군, 전라북도 양궁협회와 협의하여 부지 및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