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홍성군․노원구와 도농상생 도농급식 협약식 체결

[충남=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서울시 노원구에 공공급식 식자재 공급을 앞두고 4일과 5일 노원구를 비롯한 5개 자치구들과 5개 산지 지자체가 함께하는 『제 1회 도농상생 이구동감 소통마당』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급식사업에 참여하는 자치구와 산지지 자체의 모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와 생산자라는 신뢰와 상생의 관계를 맺고 도시의 안전한 먹거리와 농촌경제 활성에 뜻을 같이하며 서울시장, 홍성군수를 비롯해 5개 자치구청장, 산지 지자체장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 자리를 함께 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를 통해 홍성군은 노원구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약식은 도농상생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로 개최됐다.

앞으로, 서울시 노원구와 홍성군 간에는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 등 다양한 인적교류도 시행될 계획이다.

지난 4일 15시 20분부터 20분간 이어진 ‘이구동감 대통합마당’에서 홍성군수 및 서울시장과 자치구청장, 산지 지자체장들은 조화와 화합의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울시(그릇)에 산지(대표식재료)를 담아서 자치구(소비자)가 비빈다!’는 협약의 의미로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 날 비빔밥은 각 산지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진 명품 비빔밥이었다. 비빔밥 재료 중 전국 최초 유기농특구로 지정된 친환경농업의 메카 홍성군의 명품 유기농 쌀과 홍성의 자존심 한우와 유기 재배된 고사리가 들어갔다.

연이어 홍성군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의 성공사례로 젊은 협업 농업 이사의 강연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홍성군과 노원구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업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농간 연대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은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7년도 하반기 도농상생 공공 급식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그 결과 서울시 노원구와의 매칭을 통해 지난 9월 공공급식 공급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석환 홍성군수는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특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명품 우리군 농산물이 서울시 공공급식을 통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유기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을 비롯해 가공시설지원, 유통 활성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사업 발굴, 수출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차질 없이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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