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체육계 많은 성과 거둬, 7일 행사 500여명 참석 예정

[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2017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행사가 12월 7일 오후 6시부터 호텔인터불고 엑스코(그랜드볼룸)에서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류규하 시의회 의장, 우동기 교육감, 박영기 체육회 상임부회장 및 체육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체육단체 통합 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 한해 체육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을 시상하고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힙합댄스와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지난 1년간 대구체육 발자취를 돌아보는 회고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수여, 만찬, 국악자매 및 지역가수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한 해 지역 체육발전에 공적이 탁월한 96명의 체육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64명의 장학생에게 체육 장학금(총 5,580만원)이 수여된다.

대구체육상의「최우수선수상」은 양궁에서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한 허재우(계명대학교) 선수와, 자전거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 1, 2위와 전국체전 2관왕을 차지한 김원경(대구시청) 선수가 선정됐고, 스쿼시 유재진(대구시청), 태권도 김보미(수성구청), 수영 박동호(경동초), 자전거 신지은(대구체고)선수가 각각「우수선수상」을 수상한다.

체육 유공자로「대구광역시장상」에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경기단체 운영에 기여한 배드민턴협회 노두석 회장을 비롯한 36명,「대구광역시의회 의장상」에 대구시검도회 최주영 이사 등 15명,「대한체육회장 공로패」에 대구시체육회 구정모 상임부회장 등 3명,「대구체육상」에 육상연맹 정복희 부회장 등 13명,「전국체전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유공자」에 스쿼시연맹 정일균 회장 등 29명이 수상 예정이며, 최주혁 학생(칠곡초 6) 등 64명은 장학생으로 대구체육장학금을 받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체육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 동계체전(6위), 소년체전(5위), 전국체전(9위) 등 3대 전국체전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고, 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의 클래식 잔류 등 좋은 성과로 250만 대구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체육도시 대구의 위상을 한층 더 높혔다” 며, “이는 체육일선에서 선수 육성과 자발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체육인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대구체육을 이끌어 가는 체육인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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