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태안·홍성서 봉송을 실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태안·홍성서 봉송을 실시했다.

[2018평창=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충남 태안·홍성을 찾아 봉송을 마쳤다.

성화봉송단은 안면암, 만리포 해변, 홍주의사총, 홍주성 등 태안과 홍성 시내 및 주요 관광지 146.4km(봉송거리 13.9km, 차량이동거리 132.5km)를 달렸다.

태안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지역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봉송을 이어갔다.

또, 성화봉송단은 천수만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안면도 동쪽 바닷가의 사찰, 안면암을 방문, 2개의 무인도(여우섬)까지 놓여있는 약 100m 길이의 부교를 이용한 성화봉송으로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알렸다.

이에 ATV(사륜바이크)를 타고 만리포 해변에서 봉송을 진행, 기름유출피해에도 불구하고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복구 된 태안 앞 바다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성화봉송단은 태안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홍성으로 성화를 이어나갔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태안의 아름다운 해변과 홍성의 유구한 역사 앞에서 성화는 더욱 밝게 타올랐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와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리고 평창에 점화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화봉송단은 7일(목) 당진·서산, 8일(금) 공주를 거쳐 9일(토)부터 사흘간 대전광역시를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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