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2018년 상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직업으로서 공무원의 인기가 높아지며 관내에도 공시생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교육적·지리적 여건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에 군은 공무원 임용시험 준비를 위하여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를 방지하고 우수한 향토인재의 공직임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은 상·하반기를 구분하여 연중 실시될 예정으로 상반기 강의는 2018년 1월 2일부터 6월까지 23주간 고성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수강생 모집은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로(주말 및 공휴일 제외)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고3재학생 및 일반주민, 신청일 현재 고성군 실 거주자 중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성군청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에서 본인의 방문접수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는 당초 20명 모집이 반나절 만에 마감되어 10명을 추가, 총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타 시군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강의는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형 실시간 강의로 강의 스튜디오 및 수강교실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전문강사의 실시간 원격강의로 진행하고, 선택과목은 인터넷 및 모바일 동영상강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소방직, 사회복지직, 토목직, 운전직 각 1명과 행정직 2명, 총 6명이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12월 16일에 있을 지방직 추가시험도 기대 중”이라며, “군은 앞으로도 시험 대비반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고성군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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