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충북도는 12월 11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최고의 명품정책 행복지키미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수범사례 발굴 및 유공자 격려를 위한 ‘2017년 9988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하여 도․시군 노인회장 및 26개 수행기관장, 행복지키미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년으로 4번째를 맞이하는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는 우수 수행기관 및 모범 행복지키미 표창(32명), 수범사례 발표(4개),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묵묵히 마을의 119, 파수꾼으로 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지키미 활동을 적극 수행한 모범 행복지키미(26명)와 전담인력(3명)에 대해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금년도 행복지키미사업을 수행한 전체 기관(26개소) 대상으로 성과 평가 실시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음성시니어클럽, 우수기관으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지키미 사업의 수범사례 발표와 함께 행복나누미 강사들의 나타공연, 민요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어느 때보다 다양한 미담사례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진천 행복지키미 이순구(79세, 男) 어르신은 평상시 건강이 좋지 않아 잦은 방문으로 돌보던 수혜어르신이, 갑자기 호흡곤란 등 위급상황에 놓인 것을 발견하고, 어르신 자차로 긴급병원 이송하여 수혜자 어르신의 건강이 회복한 이야기에 참여자 모두가 기뻐하였고, 증평 행복지키미 김정자(73세, 女) 어르신은 화병과 우울증, 생활고에 시달리는 수혜자 어르신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사회활동을 재기토록 기회를 제공하여, 이후 노인일자리사업의 동료로써 참여시키는 기적같은 이야기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멀리있는 자식보다 가까운 행복지키미가 낫다는 말처럼, 혼자사시거나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우리 지키미 어르신들이 지금처럼만 계속 든든한 친구로 열심히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충북도에서도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어르신 섬김복지를 도정의 최우선으로 계속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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