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변대교 및 아양교, 야간경관 개선사업 12월 준공

[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구시는「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목표로 대구의 주요 진입교량에 해당하는 서변대교와 아양교에 대하여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9월에 착공하였으며, 이 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금호강을 횡단하는 대표 교각인 서변대교(총연장 878m)는 시설 노후로 인하여 가동이 힘들었던 경관조명시설을 개선하여, 메탈페브릭을 활용한 LED조명으로 금호강에 비치는 은은한 반영(反映)과 교각의 선형미를 특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서변대교 경관조명개선사업은 201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인 북대구 톨게이트 특성화사업과 함께 대구시 대표적 관문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사업비는 총 12억이 투입된다.

아양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아양교는 동촌 해맞이다리와 아양기찻길과 더불어 야간경관의 시너지 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특히 상부 가로등은 측면에 은은한 빛이 나오게 하여 빛의 열주와 같은 환상적인 빛의 관문을 형성하도록 설치하였다. 또한 가로등 측면과 하부 조명은 대구시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과 연동된 스마트 조명시스템을 도입하여 색상에 따라 공기질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사업은 8억을 들여 추진 중이다.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시민들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올해 12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경관조명사업으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 및 스마트시티 대구의 위상이 높아 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 주요 진입교량인 서변대교와 아양교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이「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연말 마무리까지 준공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경관 대상지를 발굴하여 아름다운 도심야경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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