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속초시 일원에서 개최된『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가 30개국 3,438명이 참가 등록된 성공대회라는 용역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번 대회 지역경제 성과평가 용역은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서 실시했다.

이날 용역은 참가자들에게 총 17개의 문항과 38개의 세부문항으로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대회의 지역 경제 기여도, 참가자들의 대회 만족도 및 지역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에 대한 평가가 주요 내용이다.

또, 용역결과 대회 참가비($100)를 내고 접수한 등록 참가자는 3,438명으로 약 54억7천3백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회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참가자 69.5%(매우만족 29. 2%, 다소만족 40.3%)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라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고, 속초시 재방문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53.5%가 ‘재방문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향후『2020 인터해쉬대회』속초 개최 희망을 묻는 설문에는 54%가 희망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대회 참가비($100)를 납부한 선수가 3,438명이 접수되었으나 동반한 가족·친구 등을 포함하면 우리시를 방문한 내·외국인들은 5,000명이 넘는 숫자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동계올림픽 ‘붐’조성에 큰 역할은 물론 속초시의 외국인 관광객맞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회 당초 유치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지역의 관광을 국외에 알리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성공적인 개최라고 할 수 있다.

속초시는 이번 성과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대회의 미숙한 점을 보완하여 속초시를 “해쉬의 메카”로 세계속의 스포츠와 연계한 관광지로 발전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속초시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해쉬’라는 종목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운영상 미숙한 점도 많았으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속초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준비하고 협조하여 주신 결과”라며 “향후 2020년 인터해쉬 유치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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