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비재기업 50개사 아마존닷컴 입점 교육 후 제품 등록 및 판매 개시

[부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기자 = 부산 소비재 제품이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에 입점한다. 부산시는 시가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인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의 참가기업 50개사의 입점교육을 1월 30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 날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기업은 계정운영, 제품정보 게시,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연수를 받은 후 계정을 등록하고 빠르면 다음 달부터 미국 아마존닷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이 날 첫 교육에는 김기영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준모 아마존코리아 대표, 김병추 (재)부산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하여 참가기업을 격려한다.

입점교육을 수료하면 참가기업은 미국의 여름휴가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판매성수기에 대비한 마케팅교육도 시기별로 받게 되며 아마존 매니저와의 1:1 컨설팅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6개월간의 계정비용과 키워드 광고, 제품 배송비도 지원된다.

지난 해 12월부터 참가기업을 공모했던 이 사업에는 64개사가 신청하여 해외 온라인판매 적합성, 재고보유 등을 고려하여 최종 50개사가 선정됐다. 아마존코리아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하려는 부산기업의 관심과 제품의 상품성에 놀랐다고 전하며 앞으로 아마존 입점을 통해 많은 부산제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하기로 합의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부산시는 기업 지원금을 부담하고 아마존코리아는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인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셀러가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해외 온라인몰 판매 등 최근 다양한 수출형태에 맞춰 다각적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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