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46개 시설 774대 보급 완료

[여수=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여수시가 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게 됐다.

△지난 26일 여수 여천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여수시가 지원한 공기청정기에 시 출산·육아정책 브랜드 ‘아이나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지난 26일 여수 여천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여수시가 지원한 공기청정기에 시 출산·육아정책 브랜드 ‘아이나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지역 146개 어린이집의 보육실 774곳에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기청정기 보급은 미세먼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책으로 전남도 시·군 중에서는 최초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말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마스크 16만 개를 제작하고, 어린이집 아동 8300여 명, 경로당 어르신 2만1900여 명에게 긴급히 보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양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역 어린이집의 보육 수준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안전공제 보험 가입비, 시설 냉·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어린이집 교직원 특별수당도 2만 원(시립), 4만 원(민간)에서 5만 원, 8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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