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세계평화 염원을 담은 성화의 불꽃이 2월 2일 강원도 원주에 도착한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성화의 불꽃이 드디어 올림픽 관문도시인 원주에 도착해 올림픽 붐 조성 및 성공개최 기원에 나선다.

이번 원주 성화봉송은 이색봉송구간과 공식봉송으로 나누어 봉송을 진행한다.

이날 성화봉송단은 원주시 전역에 걸쳐 19.6km(도보 12.2km, 차량 7.2km, 이색봉송 0.2km)를 63명의 다양한 주자가 봉송할 계획이다.

특히, 원주에서의 이색봉송은 오는 2월 2일 오전 11시 30분 “원주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실시되는데 최근 원주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국내최장 길이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장 후 열흘 만에 관람객수 7만명을 돌파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핫 플레이스로 올림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선수․임원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원주 성화봉송은 오후 1시 30분 원주시청을 시작으로 “원주시청~강원감영”, “삼광사거리~머구소”, “한국광물자원공사~진대울사거리”, “홈플러스~따뚜공연장”의 총 4개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1시부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오후에 진행되는 공식봉송 시 시내 일부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성화봉송 이후 오후 5시부터는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 성화점화 등 성화봉송 환영행사가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주에서 진행될 이번 성화봉송 주자는 선우영수 원주시자원봉사센터장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대학생자녀, 청각장애인, 원주시체육회 직원 등 다양한 사회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에 어울리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에서 진행될 이번 성화봉송은 원주시가 올림픽 관문도시로서 올림픽을 찾을 많은 외국인 관람객과 전 세계에 원주시를 알리기 위해서 진행됐다.”며 “이번 성화봉송을 계기로 35만 원주시민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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