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30일,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극심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 직원이 직접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일괄 구매 후 2월초 배부하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매할 금액은 총 70,320천원으로 전년 대비 13.5%가 증가한 금액이다.

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후생복지위원회를 개최하여 복지포인트 활용, 직원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16년(57,610천원), 2017년(61,950천원) 구매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 포인트 중 20% 이상 자율적으로 강원 상품권의 구입을 유도하여 관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도경 행정과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이고 서민경제의 바로 미터인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직원과 가족들이 방문해 복지 포인트를 사용함으로써 지역 상권이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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