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정라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세광엠택 부지 및 건물 매입이 이뤄지며 관련 행정절차 및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1일, 삼척시에 따르면 최근 80여 억원에 세광엠택 건물 및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매입한 사업부지는 지난 2009년부터 가동하던 선박부품 제조업체 세광엠택이 2011년 경매 등으로 폐업되면서 오랫동안 방치된 42,180㎡ 규모의 공장용지이다.

앞으로 본 사업부지는 창작스튜디오, 창업공간, 전시·축제공간, 문화예술인과 창업인을 위한 레지던스 구축 등 동해연안 최대의 문화예술 콘텐츠생산 및 창업을 위한 복합문화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 천지개벽 수준의 도시경쟁력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사업부지 매입으로 삼척항 중심의 지역발전 잠재력 잠식요소가 해소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2018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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