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국뉴스통신]허미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4일간 관내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개선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공공시설 414개소, 일반시설 38개소 등 관내 총 530개소의 건축물 및 시설물을 비롯해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박기익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 시설물과 건축물, 해빙기 점검시설 등 안전관리대상을 분야별로 나눠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관리 주체로 하여금 자체점검 후 그 중 표본(10% 내외)을 선정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제천 및 밀양화재 참사를 계기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안전사고 방지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 또는 군으로 신고해 안전한 괴산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13일 괴산읍 산막이시장을 중심으로 자율방재단과 공무원이 함께 나서 주민과 장날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의 날 및 해빙기 안전관리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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