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푸드뱅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맞이 생필품 전달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는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지역 푸드뱅크·마켓과 함께 2월 9일(금) 오전10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취약계층 1,390가구 주민에게 전달한다.

이번 기부식품나눔 행사는 광역지원센터, 기초푸드뱅크·마켓(22개소)사업장에서 기부 받은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어려움을 격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주민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생필품 꾸러미는 7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식료품(목도리, 주방세제, 밀가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시는 구·군을 통해 추천 받은 1,39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설 명절 전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보급한 맞춤형복지 전기차량을 활용하여 각 가정에 물품전달과 동시에 현장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식품제공 사업은 식품관련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등 우리사회 저소득계층에게 기부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1개소와 21개 기초사업장을 운영 하고 있다.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및 푸드뱅크·푸드마켓에서는 지난해 지역 내 식품관련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50억 8백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44,475명의(제공건수 270,355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기업 및 개인, 그리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기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기부식품제공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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