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이상 대상, 올해부터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중복수혜 가능

[충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충주시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이달부터 개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과 영화, 전시장 관람 등은 물론 체육분야와 도서 및 음반 구입, 관광여행을 위한 숙박, 시외버스, 철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아주 넓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월 8만원)과 중복수혜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화․체육을 접할 수 있는 혜택이 더욱 커졌다.

신청대상은 경제ㆍ사회적 여건 등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의 세대원(2012.12.30 이전 출생)으로 충주시 관내 수혜대상자는 1만3천여 명에 이른다.

지원금액은 지난해 1인당 6만원에서 올해는 7만원으로 늘었다.

카드발급은 11월 30일까지 거주지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이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세대원이 여러 명일 경우 최대 15매(105만원)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을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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