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이 7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이 7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이 7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신 전 교육장은 "8년전만해도 강원교육은 대한민국의 보통 교육을 주도했다. 각종 여론조사와 학력수치에서 강원교육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길러냈다"며 "지금은 학력이 계속해서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늘 강원교육이 하위권에만 머물고 있는 가슴 아픈 실정이다.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편향된 이념과 교단 갈등은 지속되고 위기에 있다. 학생들은 학력 향상과 위기의 강원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신 전 교육장은 교육은 미래의 생명이고 지난번 촛불 민주주의에서 경험한 것처럼 이번에는 ‘강원발 교육혁명’으로 도탄에 빠진 위기의 강원교육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교육장은 "원칙과 소신이 있는 교육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38년 5개월 동안 교사, 교감, 교장, 교육행정가로 강원교육의 개혁에 필요한 경험과 전문성은 더해졌다"며 "저와 함께 교육사명감을 가지고 도민들이 함께 뛰어주신다면 위기의 강원교육을 기회의 강원교육, 긍지의 강원교육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울러,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은 춘천 남산초등학교, 춘천 창촌중학교, 춘천고등학교,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학사),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전공(이학석사)을 졸업하고 (전)강원안전학교 교장, (전)춘천교육장, (전)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현)강원미래교육연구원 원장, (현)충·효·예 실천운동 강원도연합회 고문, (현)강원도정구연맹 수석부회장, (현)춘천고등학교총동문회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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