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지역 등 228대…13억5000만원 투입

[여수=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충한다.

올해 추가되는 CCTV는 228대로 범죄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60곳에 집중 설치된다. 투입예산은 13억5000만 원으로 9월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1470대의 CCTV는 365일 상시 운영되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2년 개소 후 5대 강력범죄 포함 2852건의 사건·사고에 대응했다.

시는 CCTV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의견도 수렴했다.

지난달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의견수렴 채널인 ‘만사형통 온라인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1192명의 의견을 물었다.

설문결과 CCTV 추가 설치를 묻는 질문에 91%가 ‘설치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CCTV 확충과 스마트 관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안전하고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4월 현재까지 4718명이 방문하는 등 체험현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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