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접수, 울산 소재 공동주택 및 공장 대상

[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울산시는 공동주택 및 공장을 대상으로 재도색 시 울산시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색채 시공 도안 및 적용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2018년 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 및 공장의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축물 특성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시의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하여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개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준공 후 5년이 경과된(2012년 12월 31일 이전 준공)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및 국가‧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 등에 위치한 공장이며, 도장 시공업체 선정이 완료된 대상에 한하여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52-229-4889) 및 이메일(alkim87@korea.kr)로 접수하면 되고, 수시로 접수를 받으며, 접수순으로 지원 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전문디자이너가 현장을 직접 방문, 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하여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ul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도시창조과(052-229-6543)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은 개별 시설물에 색채를 인위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에 있어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색채는 도시공간에서 생활하는 시민을 주체로 하여 고려되어야 하고, 품격 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시 색채를 적용하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공동주택 81개 93단지(1만 3,367세대), 2014년부터 공장 9개에 각각 색채디자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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