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희망퇴직 관련 고용안정 촉구’결의안 채택

[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울산시는 4월 10일 오후 5시 20분 시청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2차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발표에 따라 긴급 개최되는 것으로고용위기지역 지정 결과보고,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관련 고용 안정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되며, 현대중공업 및 조선․해양 업종의 고용 안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할 방침이다.

울산 동구는 지난 4월 5일 군산․통영 등 5개 지역과 함께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향후 노동자의 생활안전망 확충, 맞춤형 재취업과 훈련 참여 기회 확대,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지원금 상향 등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조선․해양 업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사민정의 유기적인 협력과 화합이 필요한 시기이다. 노동자의 고용안정 등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에는 한국노총울산본부 등 지역 노동계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울산공장장협의회 등 경영계 및 울산시민연대·울산변호사회·울산대 교수·지역 언론사 대표 등 지역 시민대표와 울산시·고용노동지청·노동위원회·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 관계자 노사민정 대표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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